구청 사무실서 공무원 7명 유심칩 도난…‘700만원’ 결제됐다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5. 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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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소속 공무원 7명이 유심칩을 도난당한 후 거액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부터 이날 오후 1시 사이 수성구청 복지국 생활보장과 소속 공무원 7명이 휴대전화 유심칩을 도난 당했다.

휴대전화가 고장났다고 생각한 피해 직원들이 통신사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유심칩 도난 및 소액결제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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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공무원 7명 유심칩 사라져
CCTV 없어 용의자 특정 난항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대구 수성구청 소속 공무원 7명이 유심칩을 도난당한 후 거액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부터 이날 오후 1시 사이 수성구청 복지국 생활보장과 소속 공무원 7명이 휴대전화 유심칩을 도난 당했다. 이 중 직원 4명의 휴대전화 명의로 소액결제 다수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전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피해자 5명, 피해 금액 400만원 수준이었다. 이후 경찰과 수성구청 측이 조사를 벌인 결과 피해규모는 700만원 수준까지 늘어났다.

유심칩을 도난당한 직원들은 휴대전화를 책상 등에 올려둔 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전화가 고장났다고 생각한 피해 직원들이 통신사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유심칩 도난 및 소액결제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 다만 사무실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현재까진 유력한 용의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피해직원 진술 등 증거를 종합해 용의자를 특정 및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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