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하고 허심탄회" "자화자찬·고집불통"
[5시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소통이었다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자화자찬만 늘어놓은 고집불통 회견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국민이 궁금해할 모든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채 상병 수사에 대해선 엄정한 진상 규명을 당부한 데 대해, "입장 차가 있는 여러 특검의 본질과 취지를 강조하며 협조의 뜻을 구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도 "정부의 국정 방향을 소상히 설명했고 민감한 사안도 직접 답했다"며 "진전된 소통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승민 전 의원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남은 3년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보이지 않았다"며 "하나 마나 한 기자회견"이라고 지적하는 등 비판도 나왔습니다.
야권은 총선 민심을 한 치도 반영하지 않은 자화자찬, 고집불통 회견이었다고 일제히 깎아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요청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제대로 된 언급을 피하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은 국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지 않겠다는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여사 특검을 '정치공세'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김 여사가 불가침의 성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대통령이 반성하고 앞으로 잘할 것 같다는 확신을 얻은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하나도 변하지도, 변할 생각도 없음이 확인됐다"고 가세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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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96821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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