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성화 금오산서 채화…봉송주자 구미 전역 돈 뒤 시청에 안치

김장호 구미시장이 9일 구미 금오산에서 열린 경북도민체전 성화 채화식에서 성화봉송 첫 주자인 엄마와 아들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24.5.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9일 금오산과 경주 토함산에서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를 각각 채화했다.

금오산에서 열린 채화식에서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초헌관으로 천제봉행을 갖고 칠선녀들의 성무에 이어 채화경을 통해 성화봉에 채화했다.

이날 금오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아동친화 도시를 표방하는 구미시를 나타내기 위해 첫 주자로 나선 남통동 주민 김모 씨(41·여)와 아들 임모 군(초교 5년)에게 전달됐다.

금오산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2개 코스로 나뉘어 41개 구간에서 175명의 봉송 주자가 자전거, 인라인, 승마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구미시 전역을 순회한 뒤 이날 오후 구미시청 야외광장에 합화해 안치된다.

성화는 대회 개막일인 10일 구미시청에서 성화 출정식을 거쳐 5개 구간, 40명이 구미시민운동장으로 봉송,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인 오는 13일까지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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