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尹 회견에 “자화자찬” “마이동풍” 맹공

나윤석 기자 2024. 5. 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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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일제히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22대 총선에서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 이후의 기자회견이었지만, 국민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자화자찬으로 채워졌다.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을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마이동풍·동문서답·오불관언"이라는 글을 남기며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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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범야권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일제히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22대 총선에서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 이후의 기자회견이었지만, 국민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자화자찬으로 채워졌다.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을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까지 고집불통 윤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이 절망해야 하나"라며 "윤 대통령이 현재 대한민국과 국민이 처한 상황을 얼마나 무사안일하게 인식하는지 똑똑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깎아내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마이동풍·동문서답·오불관언"이라는 글을 남기며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혹평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총선에서 엄중한 국민의 심판을 받았음에도 윤 대통령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고 변할 생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이삭 개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지지율의 위기 때마다 항상 어떠한 액션을 통해 반등을 꾀해왔지만, 더 이상 기대가 어려워 보인다"며 "민생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보고한 그 취지에 대해서는 평가하지만, 내용 대부분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이라 더 새로운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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