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창학 100주년 개교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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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는 9일 오후 부산 남구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창학 100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연혁 역사 영상 상영을 비롯, 국내외 내빈들의 축사 및 축전 소개, 대학을 빛낸 100인 시상, 창학 100년사 전달 등을 통해 대학의 역사적 발자취를 소개하고 성과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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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9일 오후 부산 남구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창학 100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시 김광회 경제부시장, 부산상공회의소 정현민 상근부회장, 강남주, 박맹언 전 총장, 서영옥 총동창회장, 이승철 총동창회 명예회장, 이상조 전 총동창회장, 조형래 전 AMP 총동창회장, 진길호 AMP 총동창회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등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국립부경대는 1924년 설립된 부산공업대학교와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가 1996년 국립종합대학 최초의 통합으로 탄생한 역사가 있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연혁 역사 영상 상영을 비롯, 국내외 내빈들의 축사 및 축전 소개, 대학을 빛낸 100인 시상, 창학 100년사 전달 등을 통해 대학의 역사적 발자취를 소개하고 성과를 기념했다.
장영수 총장은 "1924년 시작된 역사의 첫 페이지가 무려 한 세기를 관통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오랜 역사 속에 축적된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과제는 물론, 세계 인류의 숙원 해결에 앞장서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희영(유아교육과), 오철웅(자원생물학전공), 정원교(의공학전공) 교수 등 3명이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학술상을 받았다.
또 김정환(휴먼ICT융합전공), 김광일(수산생명의학과), 지상원(기계시스템공학전공) 교수 등 3명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연구 활동으로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노용석(국제지역학부), 권한상(신소재공학전공), 이정훈(금속공학전공), 채수종(공업화학전공), 김영석(환경지질과학전공), 서진호(기계시스템공학전공), 안세륭(경영학부) 교수 등 7명은 활발한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의 공로로 산학협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학발전공로자상을 비롯해 대학을 빛낸 100인 표창, 대학발전 및 동문유대강화 표창, 총동창회장상, 학생 및 직원 특별포상, 장기근속 교직원 포상 등도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대학극장에서는 홈커밍데이 행사로 부경가족 한마음 음악회가 열렸다.
아울러 가수 헤이즈(본명 장다혜)는 지난 8일 모교인 국립부경대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한 헤이즈는 "인생에서 대학생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면서 "창학 100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았다는 소식에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가수를 하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 학점 만점(4.5)을 받고 과 수석을 했다는 이야기와 강의 시간에 가사를 쓰다 교수님에게 걸려 혼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걸 하면 되지 않냐는 교수님 말씀에 래퍼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헤이즈는 이번 발전기금 전달에 이어 국립부경대 창학 100주년 기념 2024학년도 봄축제(대동제)에 초청 가수로 참석해 공연을 펼쳐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그는 국립부경대가 올해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하는 '대학을 빛낸 100인' 동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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