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세일즈외교로 원전·방산 수출 대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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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년간 150차례 넘는 정상회담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펼침으로써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 수출을 크게 신장했으며, '글로벌 중추 외교'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쿠바와 수교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발표한 '윤석열 정부 2년, 외교·안보 주요 성과' 자료에서 "윤 대통령은 150여회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통해 (인구) 5천만 시장에서 80억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운동장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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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개국 정상과 153번 회담…80억 시장으로 기업 운동장 넓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년간 150차례 넘는 정상회담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펼침으로써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 수출을 크게 신장했으며, '글로벌 중추 외교'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쿠바와 수교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발표한 '윤석열 정부 2년, 외교·안보 주요 성과' 자료에서 "윤 대통령은 150여회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통해 (인구) 5천만 시장에서 80억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운동장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이후 취임 2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총 97개국 정상들과 153차례 회담을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 외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에서 107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전략인 '글로벌 중추 외교'도 취임 2주년 성과로 꼽았다.
이 시기 정부는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고, 북한의 '형제 국가'인 쿠바와 전격 수교했다.
특히 원전·방산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1년 이전 30억∼70억달러 수준이었던 방산 수출액 규모는 2022년 173억달러, 2023년 135억달러로 늘었으며, 수출 대상국(지난해 12개국)과 수출 품목(12개) 또한 증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분석했다.
대통령실은 또 "핵 기반의 확장 억제력을 토대로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해 왔다"며 "한미 동맹이 안보동맹을 넘어 첨단기술동맹으로 확대되어, 우리 산업 경쟁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성과로는 한미 동맹을 핵 기반 안보 동맹으로 격상한 '워싱턴 선언'과 한미 연합연습 재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12년 만에 한일관계를 정상화해 한미일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경제적 기회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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