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흑자 낸 넷마블... 신작효과로 실적 기대감 `쑥`

김영욱 2024. 5. 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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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1분기 매출액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0억원 줄었다.

게임 라인업을 크게 확대하는 넷마블은 2분기부터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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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기록
2분기 신작 3종, 하반기 신작 5종 출시로 라인업 확대
하반기 신작 라인업. 넷마블 IR 자료

넷마블이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작년 4분기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1분기 매출액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0억원 줄었다.

1분기에 신작이 없었던 영향으로, 2분기부터 공격적으로 신작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지난 8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선보인 데 이어 '레이븐 2' 출시일을 오는 29일로 확정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하루만에 글로벌 27개국에서 매출 톱 10위를 차지했다. 한국 1위, 일본 3위, 대만 4위, 프랑스 3위 등 주요 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나혼렙 어라이즈' 성과와 관련해 "론칭 2일차 기준으로 일일 사용자 수(DAU) 500만명, 매출 14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라며 "캐나다와 태국에 50일전 선출시했고 그 지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또 정식 출시 시점에 새로운 콘텐츠도 업데이트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IR 자료에 따르면 게임별 매출은 잭팟월드 9%, 랏치슬롯 9%, 캐시프렌지 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3개 게임의 매출 증가로 인해 북미 지역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등으로 집계됐으며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이 매출의 47%를 차지했다. 게임 라인업을 크게 확대하는 넷마블은 2분기부터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 7종의 신작을 선보이지만 비용 효율화를 꾀하며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대작 게임을 내놓을 때 50억~100억원을 사전 마케팅에 쓴다"며 "출시 후 성과에 따라 비용을 집행하며 출시일로부터 2~3개월까지는 게임 매출의 20% 이하로 집행한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에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는 만큼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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