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스페인어까지 공부했다...뮌헨 축구도사→'부스케츠 후계자'로 바르사행 관심

오종헌 기자 2024. 5. 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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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키미히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키미히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적에 대비해 몇 년 동안 스페인어까지 공부했다. 키미히는 아직 미래에 대한 결정을 확실하게 내린 건 아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할 생각은 없다"고 보도했다.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기량을 입증하면서 2년 뒤 뮌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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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사 벌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조슈아 키미히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키미히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적에 대비해 몇 년 동안 스페인어까지 공부했다. 키미히는 아직 미래에 대한 결정을 확실하게 내린 건 아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할 생각은 없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현재 29살의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당시 독일 3부 리그 소속이던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기량을 입증하면서 2년 뒤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합류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선발15, 교체8)에 출전하는 등 꾸준하게 입지를 다졌다. 특히, 본업인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뛰는 빈도가 잦았음에도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했고, 오른쪽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필립 람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는 다시 본업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하고 있다. 당시티아고 알칸타라가 떠나면서 등번호 6번이 비었고, 32번을 달고 있던 키미히가 이 번호를 차지했다. 6번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상징적인 번호다.


올 시즌 역시 주전으로 뛰고 있다. 레온 고레츠카와 파트너십을 구성하며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했다. 그 사이 수비진 부상 여파로 인해 다시 오른쪽 수비수로 뛰기도 했다. 출전 기회 자체는 충분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관계가 문제됐다.


투헬 감독은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백을 가동했다. 하지만 당시 중원에 키미히를 대신해 고레츠카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를 선택했다. 일주일 뒤 보훔전에서는 후반 18분 만에 교체 아웃된 키미히가 불만을 품고 코칭 스태프와 설전을 벌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때문에 키미히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미히는 2025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만료 1년이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투헬 감독이 올 시즌까지만 팀을 이끌게 되면서 다시 재계약 가능성이 생겼지만 여전히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행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동행하게 되면서 올여름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확실한 대체자로 평가 받는 키미히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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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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