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시즌 프로농구, 총관중 83만6914명…전년 대비 22% 증가

문대현 기자 2024. 5.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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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가 7개월간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시즌은 전년 대비 관중과 입장 수입 모두 증가하며 흥행 속에서 마무리됐다.

플레이오프 관중은 총 9만8494명으로 지난 시즌(8만7731명) 대비 12% 증가했다.

챔프전 평균 관중은 6502명으로 지난 시즌(5294명) 대비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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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수입도 33% 늘어
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부산 KCC와 원주 DB의 4차전 경기. 부산 KCC 응원단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KBL 제공) 2024.4.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가 7개월간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시즌은 전년 대비 관중과 입장 수입 모두 증가하며 흥행 속에서 마무리됐다.

9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2023-24시즌에는 총 83만6914명(정규리그 73만8420명, 플레이오프 9만849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총 68만7303명) 대비 22% 오른 수치다.

아울러 입장 수입은 지난 시즌(약 86억 원)보다 33% 증가한 총 114억 원을 찍었다. KBL 역사상 첫 100억 원대를 돌파했다.

정규리그 내내 이어진 농구의 인기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됐다.

플레이오프 관중은 총 9만8494명으로 지난 시즌(8만7731명)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수원 KT와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은 1~5차전 전부 매진을 기록하는 등 총 3만2511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챔프전 평균 관중은 6502명으로 지난 시즌(5294명) 대비 23% 증가했다. 부산에서 열린 3차전(1만493명)과 4차전(1만1217명)에서는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1만 관중을 돌파했다.

4차전 입장 수입은 1억2224만3000 원을 기록하며 KBL이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도입한 2020-21시즌 이후 한경기 단일권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L이 최고의 흥행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KBL과 10개 구단이 함께 하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 한몫했다.

KBL과 각 구단은 각자의 회원에게 맞는 맞춤 혜택을 제공했다. 이후 유료 관중 22% 증가, 재구매율 37% 증가로 이어졌다. 객단가도 평균 1만3716 원으로 지난 시즌(1만2566 원) 대비 9% 증가했다.

아울러 KBL 자체 MD 개발도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 KBL 자체 MD 매출은 약 3억6000만 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1억6000만 원) 대비 125% 증가했다.

KBL의 캐릭터인 공아지 인형은 MD 상품 최초로 프리오더를 진행해 총 6500개 이상 판매했다.

KBL 관계자는 "역사상 첫 입장 수익 100억 원 돌파와 더불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난 3년간 위축됐던 관중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며 "앞으로 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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