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실착 유니폼 경매가 1억3768만원···‘무키 베츠 10배 압도적 1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의 실착 유니폼이 경매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9일 “MLB 공식 사이트 자선 경매에 출시된 오타니의 실사용 유니폼이 10만500달러(약 1억3768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오타니가 지난달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실제 착용했던 것이다. 오타니는 이날 볼넷으로 2번 출루했는데, 당시 시즌 2호 도루를 성공하며 슬라이딩할때 생긴 흙까지 그대로 묻어있다.
지난달 29일 처음 경매을 시작하자마자 2만5000달러(약 3425만원)의 고액으로 시작한 뒤 열흘 만에 결국 5배 가까이 뛴 금액에 낙찰됐다. 이번 자선 이벤트 경매에 출품한 다저스 선수들 용품 중 최고가다.
팀 동료 무키 베츠의 실착 유니폼이 1만1000달러(약 1507만원), 프레디 프리먼은 5000달러(약 685만원)였다.
실착이 아닌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은 역시 오타니가 최고가인 2만 달러(약 2740만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550달러(약 623만원), 클레이튼 커쇼가 1750달러(약 240만원), 베츠가 1600달러(약 219만원), 프리먼이 700달러(약 96만원)였다.
지난 시즌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는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현재 타율(0.355) 득점(32) 안타(54개) OPS(1.103) 등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홈런(11개)은 2위에 올라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개통령의 두얼굴?
- “저 아니에요” 슬리피, 허경환 이어 ‘김호중 유흥주점 동석’ 루머 부인
- [전문]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사람 죽이려고 작정했나” 반박
- 故 구하라 ‘버닝썬 게이트’ 취재 숨은 공신이었다 “용기있는 여성”
- 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했나···“무고죄 거론에 고소취하”
- 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엄마’ 민희진 측에 힘 보태
- MC몽, 활동명 바꾸고 ‘배드빌런’에 올인 선언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