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실착 유니폼 경매가 1억3768만원···‘무키 베츠 10배 압도적 1위’

양승남 기자 2024. 5. 9. 16: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오타니가 9일 마이애미전 도중 덕아웃에서 웃고 있다. USA투데이연합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의 실착 유니폼이 경매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9일 “MLB 공식 사이트 자선 경매에 출시된 오타니의 실사용 유니폼이 10만500달러(약 1억3768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오타니가 지난달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실제 착용했던 것이다. 오타니는 이날 볼넷으로 2번 출루했는데, 당시 시즌 2호 도루를 성공하며 슬라이딩할때 생긴 흙까지 그대로 묻어있다.

지난달 29일 처음 경매을 시작하자마자 2만5000달러(약 3425만원)의 고액으로 시작한 뒤 열흘 만에 결국 5배 가까이 뛴 금액에 낙찰됐다. 이번 자선 이벤트 경매에 출품한 다저스 선수들 용품 중 최고가다.

LA다저스 오타니가 9일 마이애미전에서 타격 준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팀 동료 무키 베츠의 실착 유니폼이 1만1000달러(약 1507만원), 프레디 프리먼은 5000달러(약 685만원)였다.

실착이 아닌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은 역시 오타니가 최고가인 2만 달러(약 2740만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550달러(약 623만원), 클레이튼 커쇼가 1750달러(약 240만원), 베츠가 1600달러(약 219만원), 프리먼이 700달러(약 96만원)였다.

지난 시즌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는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현재 타율(0.355) 득점(32) 안타(54개) OPS(1.103) 등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홈런(11개)은 2위에 올라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