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 여왕거미·구미호 有” 예측불허 MZ 돌싱이 온다[종합]

김희원 기자 2024. 5.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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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제공.



젊은 돌싱들이 온다. ‘돌싱글즈 5’는 예측 불허한 출연진들의 행동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한다.

9일 오후 2시 MBN 예능 ‘돌싱글즈5’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를 비롯해 지난 시즌의 MC였던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돌싱글즈 5’는 이혼의 아픔을 이겨낸 돌싱남녀들이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돌싱 하우스’에 입성, 연애&동거 상황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대다수의 돌싱들이 90년대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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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시즌5에 새롭게 등장한 ‘MZ 돌싱’에 대해 “MZ는 많이 다르더라. 사랑에 직진보다는 MZ세대들이 생각하는 관계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MZ들이 조금 어려웠지만 불타는 사랑을 했다가 다시 사랑에 찾고픈 진정성은 똑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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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장수 연애 프로그램이 된 ‘돌싱글즈’ 시리즈. 이번에는 어떤 점이 관전 포인트일까.

박PD는 “제작진들이 시리즈를 찍으면서 제일 어려운 시즌이었다. 출연자들이 새로운 룰에 대응하는 행동 패턴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기 때문에 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 시즌에서는 매일 밤 정보 공개가 진행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박선혜 PD는 “정보 공개가 늦다는 피드백을 항상 받았다. 이번에는 ‘확실히 해결해야겠다’ 싶어서 정보공개 방이라는 룰을 만들었다.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정보를 미리 볼 수 있으니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박선혜 PD는 ‘돌싱글즈5’의 차별점도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궁극적으로 출연진들이 상처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과정을 차별점으로 삼았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그런 따뜻함이 없고 경쟁과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한 경쟁을 (담았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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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돌싱들이 대거 등장하는 ‘돌싱글즈5’. MC들과 박PD는 이번 시즌의 특징을 키워드로 이야기했다.

박PD는 “(될놈될이) 지금 상황과 맞는다. 될 사람은 되고 안 될 사람은 계속 안 되는 서사를 담은 줄임말이다”라고 표현했다.

여기에 오스틴강은 “저번 시즌은 어른들이 있어서 삼계탕 키워드라면 이번에는 마라탕 맛이다. 이유는 자극적이고 땡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스틴강의 말에 힘입어 키워드를 떠올린 이지혜는 “(이번 시즌은) 탕후루 같다. 자극적이고 달콤하긴 한데 먹어보면 과일 맛이 형형색색 다르다”며 거들었다.

그간 돌싱글즈 시즌은 삼각관계, 사각관계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돌싱글즈 5’에도 다각 관계가 있을 예정이다.

이지혜는 “이번에도 당연히 삼각관계가 있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세대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마음을 트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내 마음이 가는 쪽으로 직진하고 자기 사랑에 대해 확신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다 보지는 않았지만 녹화를 하면서 여왕거미 한 마리가 있다. 거미줄을 엄청 쳐놨다”고 했고, 유세윤은 “구미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벌써 기대감을 부른 MBN 예능 ‘돌싱글즈5’는 오늘(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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