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 尹대통령에 "총선 뒤 얼마나 달라졌나 와닿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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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총선 이후 대통령실 인선이나 메시지가 총선 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윤 대통령은 소통하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부로 바뀌는 기조변화는 맞는다면서도 민간주도 경제기조는 유지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하 조선일보 기자는 "야당에서는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 결국은 현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거다라고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첫 회담도 했지만 총선 후에 어떤 대통령실의 인선이나 내놓는 메시지가 그렇게 총선 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크게 와닿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야당에서는 실망스럽다는 표현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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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2주년 회견 "정말 국정기조 전환할건가" 질책성 질문
"소통하는 정부로 변화…민간주도 경제기조는 헌법원칙, 유지해야"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조선일보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총선 이후 대통령실 인선이나 메시지가 총선 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윤 대통령은 소통하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부로 바뀌는 기조변화는 맞는다면서도 민간주도 경제기조는 유지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선일보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동하 조선일보 기자는 “야당에서는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이 결국은 현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거다라고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첫 회담도 했지만 총선 후에 어떤 대통령실의 인선이나 내놓는 메시지가 그렇게 총선 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크게 와닿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야당에서는 실망스럽다는 표현도 했다”고 지적했다. 김 기자는 “앞으로 정말 남은 3년간 국정 기조 전환 생각이 있는지 있다면 인선이나 어떤 정책에서 어떻게 반영하실 건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더욱 소통하는 정부, 민생에 관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정부로 바뀌어야 한다는 그런 기조 변화는 저는 맞다고 생각한다”며 “또 한편 저희가 이런 시장 경제와 민간 주도의 시스템으로 우리의 경제 기조를 잡는 것은 어떤 헌법 원칙에 충실한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 기조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바꾸고 고쳐야 될 것들을 더 세심하게 가려서 고칠 것은 고치고 또 일관성을 지킬 것은 지키고 이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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