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움직이더니…장애인 콜택시서 내리던 60대 숨져

류희준 기자 2024. 5. 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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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7시 45분쯤 익산시 인화동의 한 복지관 앞 골목에서 장애인 콜택시(운전자 A 씨)에서 내리던 60대 B 씨가 차량에 깔려 숨졌습니다.

옆문으로 내리던 B 씨는 차량이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길바닥으로 넘어졌고, 이후 후진하던 차량이 B 씨를 덮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B 씨의 하차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차량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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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콜택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적장애인이 장애인 콜택시에서 하차하던 중 넘어졌으나 이를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지난 3일 오전 7시 45분쯤 익산시 인화동의 한 복지관 앞 골목에서 장애인 콜택시(운전자 A 씨)에서 내리던 60대 B 씨가 차량에 깔려 숨졌습니다.

옆문으로 내리던 B 씨는 차량이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길바닥으로 넘어졌고, 이후 후진하던 차량이 B 씨를 덮쳤습니다.

소방대원들이 B 씨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뒤따르던 화물 트럭이 골목으로 진입하려 하자, 골목을 막고 있던 차량의 문을 닫지 않고 급히 차를 옮기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B 씨의 하차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차량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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