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없는 트라이아웃…고민에 빠진 여자부 감독

오해원 기자 2024. 5.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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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없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8일 밤(한국시간) 2023∼2024시즌을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모마(카메룬), 실바(쿠바)와 재계약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눈이 가는 선수가 몇 명 있지만 우리는 확률이 낮다. 모마는 책임감도 있고 한국에서 3년 동안 뛰면서 부상도 없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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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7개 팀 감독이 8일 밤(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반전은 없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8일 밤(한국시간) 2023∼2024시즌을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모마(카메룬), 실바(쿠바)와 재계약했다. 2023∼2024시즌 여자부 통합우승한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위파이와 재계약한 데 이어 모마까지 붙잡아 최강의 전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 구단은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2일차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 및 경기력을 확인한 뒤 기존 선수와 2024∼2025시즌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틀째 트라이아웃에서 기량을 뽐낸 선수들을 본 여자부 7개 팀의 감독 평가는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눈이 가는 선수가 몇 명 있지만 우리는 확률이 낮다. 모마는 책임감도 있고 한국에서 3년 동안 뛰면서 부상도 없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도 "실바만큼 하는 선수는 없다. 영상으로 본 선수들도 실바에 비해 부족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지아와 재계약이 무산돼 새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하는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다. 내일 마지막 평가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2024 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8일 밤(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연습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윌로우 존슨(미국)과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수를 뽑는다. 두 팀은 원하는 선수가 없으면 윌로우와 부키리치를 다시 뽑을 수도 있다. 다른 팀이 이들을 데려갈 가능성도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리스트에서 선수 몇 명을 제외했다. 우리는 추첨확률이 낮다. 선수 풀이 좁아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훈련 및 면접 일정을 모두 마친 V리그 5개 팀은 9일 밤 외국인 선수를 뽑는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진행한 뒤 지명한다. 확률 추첨은 우선지명권을 행사한 구단까지 포함해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이 사용된다.

한국배구연맹 공동취재단·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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