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국 제외한 배터리 시장, CATL 1위 · LG엔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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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뺀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77.7GWh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모두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3.1%포인트 하락해 45.9%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5.9% 증가한 20.0GWh로 점유율 2위(25.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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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뺀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77.7GWh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모두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3.1%포인트 하락해 45.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1위(점유율 28.1%)를, CATL이 2위(26.4%)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5.9% 증가한 20.0GWh로 점유율 2위(25.7%)를 기록했습니다.
CATL은 지난해 대비 20.3% 성장한 21.3GWh로 점유율을 27.5%로 늘리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CATL은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현대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6.5% 성장률을 보이며 8.4GWh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은 10.8%로 4위에 랭크됐습니다.
SK온은 7.7% 감소한 7.2Wh 사용량으로 역성장했습니다.
점유율은 5위를 유지했습니다.
점유율 3위인 일본 파나소닉 역시 9.3Wh의 배터리 사용량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줄었습니다.
(사진=SNE리서치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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