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수사 본격화…'최재영 고발' 김순환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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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 명품백'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후 첫 조사다.
김 총장은 앞서 1월 "어떤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접근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최 목사를 주거침입 및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네고 몰래 촬영한 최 목사는 13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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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 명품백'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후 첫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9일 오후 2시부터 김 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해 기자들에게 "성직자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는데도 공익 추구로 변질됐다"며 "입법부가 수사에 제재를 가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진실은 수사기관이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앞서 1월 "어떤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접근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최 목사를 주거침입 및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홍정식 활빈단 대표도 조사한다.
홍 대표도 이날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최 목사가 치밀한 공작 속에 범죄를 계획하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명분으로 김 여사와 대통령의 명예를 고의로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네고 몰래 촬영한 최 목사는 13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20일 고발인 신분으로 부를 계획이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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