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展 12건 신규 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시아 불교미술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열리고 있는 호암미술관에서 총 12건의 작품이 신규 전시된다.
호암미술관은 오는 6월 16일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 은중경', '백지금자 불설아미타경' 등이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9일 밝혔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고려시대인 1378년 광주군부인 김씨와 상당군부인 한시 등의 시주로 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동아시아 불교미술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열리고 있는 호암미술관에서 총 12건의 작품이 신규 전시된다.
호암미술관은 오는 6월 16일까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 은중경', '백지금자 불설아미타경' 등이 새롭게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밖에 △일본 에도시대 '석가탄생도'와 '구마노관심십계만다라' △고려시대 수월관음보살도 두 점 △일본 가마쿠라시대 '천수관음보살이십팔부중도'와 '석가여래오존십나찰녀도' △일본 무로마치시대 '아미타여래삼존내영도' △조선시대 '석가여래설법도' △일본 가마쿠라 혹은 난보쿠초시대 '자수 종자아미타여래삼존도'가 전시된다.
이 중 '구마노관심십계만다라'와 '석가여래오존십나찰녀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고려시대인 1378년 광주군부인 김씨와 상당군부인 한시 등의 시주로 간행됐다. 제목은 '부모'의 은혜지만 실제로는 잉태에서 출산, 수유와 양육 등 자식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10가지 은혜를 판화로 묘사했다. 불교미술에서 여성이 주인공으로 표현된 흔치 않은 예이다.
'백지금자 불설아미타경'은 1621년 조선 선조의 계비이자 영창대군의 어머니인 인목왕후가 광해군 즉위 후 서궁에 유폐됐을 때, 불행한 죽음을 맞이한 아들과 친정 일가붙이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직접 필사하고 궁녀가 자수로 표지를 꾸민 사경이다.
'구마노관심십계만다라'는 일본의 종교 성지인 구마노 지역에서 활약했던 비구니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포교할 때 사용했던 그림이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시청 사고 유족에게 80만원 청구서…"시신 운구, 현장 수습비 명목"
- 내연녀 나체사진을 '프사 배경'으로 올린 남성…도대체 왜?
- "평소 깨우면 짜증 내서"…PC방 엎드려 사망 30시간 뒤 발견
- 사유리, 출산한 엄마 맞아? 몸매 드러나는 파격 의상…폭풍성장 子 젠 N샷]
- "살 너무 빠졌다" 고현정, 오랜 팬 만나 "오래 활동할게요" 눈물
- 선미, 노란 비키니 입고 '핫보디'…귀엽고 섹시하고 다해 [N샷]
- 놀이터서 골프복 입고 모래 날리며 '벙커샷'…"애들은 어떡하라고"
- 54세 엄정화, 나이 안 믿기는 건강미 보디라인…'핫걸' 바캉스 [N샷]
- 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나무랄데 없어…아들에게 잘하고 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