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거점동물원에 `청주동물원` 지정…국가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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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위치한 청주동물원이 환경부로부터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청주동물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지난 4월 시행, 동물원수족관법에 명시된 거점동물원의 시설 및 인력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확인했다.
그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야생동물 관리 경험, 향후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청주동물원이 중부권 거점동물원의 역량을 갖췄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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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위치한 청주동물원이 환경부로부터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9월 환경부에 따르면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말 개정돼 동물원 허가제와 함께 새로 도입된 제도다.
거점동물원이 되면 △동물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동물질병 및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과정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예산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청주동물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지난 4월 시행, 동물원수족관법에 명시된 거점동물원의 시설 및 인력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확인했다.
그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야생동물 관리 경험, 향후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청주동물원이 중부권 거점동물원의 역량을 갖췄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
청주동물원은 동물 관리 및 복지 개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동물 전시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동물 전시 업계가 스스로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야생동물과의 지속가능한 공존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청주동물원을 시작으로 향후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을 담당할 거점동물원이 순차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동물원 업계 전체를 발전시키고 동물복지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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