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규제 뉴스에 비트코인 6만1000달러선으로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5. 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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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호재소식이 없는 가운데 미국발 규제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새벽중 3% 급락했다.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업계를 위축 시킬 수 있는 법안을 무효화하는 공동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소식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날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SAB121 법안 무효화 공동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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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별다른 호재소식이 없는 가운데 미국발 규제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새벽중 3% 급락했다.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업계를 위축 시킬 수 있는 법안을 무효화하는 공동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동력을 찾지 못했다.

9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80% 하락한 6만1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이더리움은 8일 거래를 1.05% 하락한 2974달러에 마쳤다.

비트코인은 국내 업비트 기준으론 전날보다 1.97% 하락한 8587만원에 일거래를 마쳤다. 지속적인 약세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해지며 김치프리미엄은 2.58%로 최근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대통령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소식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날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SAB121 법안 무효화 공동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이 소식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3시30분경 전해졌는데, 이후 비트코인은 3%가량 하락했다.

SAB 121 법안은 가상자산 수탁기관이 고객 자산을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기록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해당 지침이 의무화될 시 커스터디 사업 위축을 우려해 왔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이더리움클래식(ETC)가 가격이 뛰며 주목을 받았다.

ETC는 이더리움과는 달리 작업증명(PoW)코인이다.

비트코인처럼 반감기가 존재한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반감기는 이번달 말이다.

지난 8일에도 ETC의 반감기가 이슈가 되며 순간적으로 8% 가량 가격이 올랐다. 다만 ETC의 경우 다른 체인에 비해 개발자도 부족하고 사용자도 적어 미래 전망이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 ETC는 이날 8% 가량 올랐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NYSE<연합뉴스>
최근 가상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는 여전히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슬론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은 연준의 이중 책무를 달성하는데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진행이 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의 시기와 전체적인 영향 면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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