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확신 한다” 단독 선두 KIA, 선수들도 자신감 넘친다…왜?

최민우 기자 2024. 5. 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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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확신 한다."

KIA 타이거즈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KIA의 시즌전적은 24승 12패가 됐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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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우리는 확신 한다.”

KIA 타이거즈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KIA의 시즌전적은 24승 12패가 됐다. 같은 날 수원에서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6-7로 패하면서 시즌전적 22승 14패가 됐다. KIA는 NC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1-2로 뒤진 9회 동점을 만드는 희생 플라이를 때려냈고, 연장 1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2루타를 때려낸 후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박찬호는 “너무 재밌었다. 이런 경기를 치르고 나면 사실 피로가 있긴 하다. 그렇지만 너무 재밌다. 경기를 하면서 우리도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이겨서 더 좋다. 우리가 왜 강팀인지 상대에게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는 생각을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치열한 경기일수록 집중력이 배가 된다는 박찬호. 그는 “확실히 집중력이 더 커진다. 이렇게 타이트한 경기일수록 몰입도가 더 높아진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선수들이 다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경기 중에는 피로를 느끼지 못하는데, 샤워하려고 옷을 갈아입으면 침대에 30분 더 누워있고 싶을 것 같다. 그래도 졌다면 허탈했을 텐데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찬호 ⓒKIA 타이거즈

KIA와 NC는 시즌 초반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KIA 역시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싶고, NC는 정상 탈환을 목표로 달려오고 있다. 때문에 KIA 선수들도 추격자 NC의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만큼 1위 자리를 지키고 싶은 욕심이 크다.

박찬호는 “kt가 NC를 이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웃으면서 “만약 우리 경기가 먼저 끝나면, 항상 NC 경기를 튼다. 선수들 모두 그렇다. 시즌 초반이지만 정말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 NC와 승차를 더 벌리고 싶은 욕심이 든다”며 KIA 선수들 모두 1위 수성을 목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KIA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투타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중심 타자 나성범과 선발 투수 이의리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 모두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2위, 팀 타율은 0.299로 1위, 팀 홈런 개수도 42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 박찬호 ⓒ곽혜미 기자

선수들도 자신감이 넘친다. 박찬호는 “우리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외부에서도 KIA의 전력이 좋다고 한다. 내부에서 봐도 그렇다.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 확신을 가지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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