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사 2000명 갑자기 나온 것 아냐…의료개혁 길 걸어갈 것”(상보)

김기덕 2024. 5. 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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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비롯해 지역과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저희가 생각하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길을 걸어나갈 것"이라며 "다행히 야당에서도 국민이 바라는 의료개혁에 대해 많은 공감과 지지의사 표시해줬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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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해 국가 비상사태 대응”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비롯해 지역과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대증원을 핵심으로 하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의정갈등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선 “결국은 자유민주주의적 설득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단체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의사 2000명 증원은 갑자기 발표한 것이 아니고 정부 출범 이후 의료계와 이 문제를 벌써 1년을 넘도록 다뤄 왔다”며 “의사단체들이 한 번도 통일된 의견이나 입장을 가져오지 못해 대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저희가 생각하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길을 걸어나갈 것”이라며 “다행히 야당에서도 국민이 바라는 의료개혁에 대해 많은 공감과 지지의사 표시해줬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기자회견은 국가 비상사태로 저출생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설치해 좀 더 공격적으로 강력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며 “부처 장관은 사회부총리에게 맡겨 실효성 있는 정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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