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고별전은 '챔스 결승전'...다음 행선지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초기 접촉

오종헌 기자 2024. 5. 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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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가능성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로이스는 2012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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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르코 로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가능성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총합 스코어 2-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1차전에서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후반 초반 위기가 있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이르-에메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곧바로 도르트문트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훔멜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아센시오, 바르콜라, 이강인을 차례로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막판에도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 불운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제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를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를 '꿈의 무대' 결승전으로 치르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로이스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스는 2012년 여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면서 이적설이 있었지만 늘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그와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떠날 때도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34살이 되면서 다음 커리어를 준비할 때가 됐고, 올여름 도르트문트와 동행을 마치게 됐다.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MLS의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로이스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 "세인트루이스는 로이스 측과 사전 대화를 나눴다. 다만 아직은 협상 초기 단계다. 로이스는 여전히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몇몇 팀들도 로이스에게 관심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도르트문트에서 로이스와 함께 뛰었던 로만 뷔르키 골키퍼가 있다. 현재 파악된 바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MLS 이적 절차에 필요한 디스커버리 리스트에 아직 로이스를 올리지 않은 상태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현재 MLS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하고 있는 팀이다. 2023시즌에는 정규 시즌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고,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캔자스 시티에 패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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