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尹대통령 2주년 회견-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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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개혁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정부는 현재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지 않나.
추가로 지금 야당에서 여야, 정부 그리고 의료계가 참석하는 협의체를 제안하지 않았나.
저희가 의료계와 이 문제를 벌써 1년 넘도록, 정부 출범한 거의 직후부터 이 문제를 다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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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개혁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정부는 현재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지 않나. 접점이 그리 보이는 것 같진 않은데 앞으로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복안을 갖고 계신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추가로 지금 야당에서 여야, 정부 그리고 의료계가 참석하는 협의체를 제안하지 않았나. 이에 대한 입장도 궁금하다.
▲ 내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 우리 정부 당국이 지난 한 30여년 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겠나. 그런 것은 없다고 본다. 결국 자유민주주의적인 설득의 방식에 따라서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의사 증원,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은 우리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때, 또 지역과 필수 의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그런 상황에 비추어볼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의료계와 이 문제를 벌써 1년 넘도록, 정부 출범한 거의 직후부터 이 문제를 다뤄왔다. 어느 날 갑자기 '의사 2천명' 이렇게 발표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의료계는 통일된 의견이 나오기가 어려운 것 같다. 개원의 권익을 대표하는 의사 협회, 또 전공의 협회, 병원 협회, 대학협의회 이런 다양한 의료계 단체들이 통일된 어떤 입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정말 대화의 걸림돌이고, 의료계와 협의하는데 매우 어려웠다. 1년 넘도록 이렇게 진행해 오는 동안 한 번도 통일된 의견을 받아보지를 못했다. 그렇다고 마냥 미룰 수는 없다. 정부는 저희가 생각하는 로드맵에 따라서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의 길을 걸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 지금 야당에서도 국민들이 바라는 의료 개혁에 대해서 많은 공감과 지지 의사를 표시해 줬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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