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 탄탄한 동맹 관계, 변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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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차기 방위비 협상 등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의 탄탄한 동맹관계는 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동맹국이라 하더라도 다른 나라의 대선 결과를 가정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한미동맹에 관해서 미국 조야, 양당 상·하원과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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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과거사 걸림돌 될 수 있지만 인내할 건 인내하며 걸어가야"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차기 방위비 협상 등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의 탄탄한 동맹관계는 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자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동맹국이라 하더라도 다른 나라의 대선 결과를 가정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한미동맹에 관해서 미국 조야, 양당 상·하원과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기반해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원만하게 여러 협상과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의 유력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은 부유한 국가라 방어할 필요가 없다"면서 방위비 재협상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사와 일부 현안에 대해서 양국의 입장 차이가 존재하지만, 한일 관계는 양국의 미래와 미래세대를 위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 가지 현안이나 과거사가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확고한 목표 지향성을 가지고 인내할 것은 인내하면서 가야 될 방향을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서로에 대해 충분히 신뢰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마음의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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