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지원'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기념물 제막식

구현모 2024. 5. 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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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비가 건립됐다.

독일 적십자사는 6·25전쟁 참전 사실을 알리고 당시 파견된 의료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적십자사 내에 참전비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박민식 전 장관도 독일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비 건립을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2억1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제막식에 참석해 "독일의 6·25전쟁 참전기념 조형물은 대한민국과 독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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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독일 최초의 6·25전쟁 참전비가 건립됐다.

국가보훈부는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있는 독일 적십자사 본부에서 참전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정부 대표로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볼크마르 쇤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와 크리스티안 로이터 사무총장, 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되었던 독일 의료지원단 가족, 임상범 주독일 한국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적십자사 본부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기념물 제막식에서 볼크마르 쇤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와 크리스티안 로이터 사무총장, 임상범 주한독일대사와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독일은 6·25전쟁 당시 야전병원 시설과 인원을 파견한 의료지원국이었지만 유엔참전국 중 유일하게 참전기념 시설물이 없었던 나라였다. 독일 적십자사는 6·25전쟁 참전 사실을 알리고 당시 파견된 의료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적십자사 내에 참전비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박민식 전 장관도 독일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비 건립을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2억1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제막식에 참석해 “독일의 6·25전쟁 참전기념 조형물은 대한민국과 독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막식에 앞서 볼크마르 쇤 독일 적십자 부총재를 만나 독일 적십자병원의 6·25전쟁 활동상을 담은 책자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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