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획득

대전=허재구 기자 2024. 5. 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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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WHO는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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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추진 노력 세계도 인정
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WHO는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52개국 1540여개 도시가 WHO 고령친화도시에 가입돼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인프라·서비스 등이 조성된 도시, 즉 전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지향한다.

시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에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후 WHO 심사를 받았다. 외부 환경, 교통, 주거, 여가, 일자리, 사회적 존중, 의사소통,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에서 84개 항목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 가입 승인을 이뤄냈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노인실태조사 및 FGI(초점집단 면접조사) 등 대전시 고령친화도 여건을 조사했고,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WHO 8대 영역에 기반한 4대 목표, 12개 전략, 59개 세부 사업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또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대전광역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초고령 사회 대비 고령 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령친화도시 가입은 대전의 65세 이상 인구가 17%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며 "WHO가 요구하는 기준 이행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고령친화적 정책을 발굴·추진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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