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수지 "친구 같은 연인…첫 호흡 잘 맞아" ('원더랜드')

김서윤 2024. 5. 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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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원더랜드'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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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원더랜드'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영화 '원더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렸다.

이날 박보검은 "매번 백상예술대상 MC로 만나다가 첫 연기 호흡이었다. 정인 역에 수지 씨가 정말 잘 어울렸고 호흡도 잘 맞아서 정인과 태주의 서사도 잘 그려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더랜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고 싶은 사람은 AI로 구현해서 볼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저도 신청하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김태용 감독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지는 "정인과 태주는 친구 같고 편안한 연인이다"라며 "박보검 배우와 친해진 뒤에 촬영했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도 그 관계가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원더랜드'라는 세계관 자체가 신선했다. 데이터를 모아서 사람을 구현하는데, 그걸 또 진짜로 믿게 되는 게 신선하면서도 씁쓸했다. 흥미롭게 시나리오를 봤다"고 전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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