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신혜선과 7년만 재회, 다음엔 멜로로 만났으면” (그녀가 죽었다)[EN:인터뷰②]

장예솔 2024. 5. 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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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7년 만에 재회한 신혜선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신혜선과 7년 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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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콘텐츠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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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스틸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변요한이 7년 만에 재회한 신혜선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변요한은 5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그녀는 죽었다'(감독 김세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극 중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를 통해 신혜선과 7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2017년 영화 '하루'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지만 신혜선의 이른 죽음으로 짧은 호흡을 맞췄고, 이번 작품 역시 같은 이유로 오래 대면할 수는 없었다.

신혜선과 액션신 호흡까지 맞춘 변요한은 "워낙 프로페셔널한 배우이고, 엄청 노력하는 친구다. 액션신 때 서로 안 다치고 잘 케어하면서 배려하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진짜 재밌게 찍었는데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액션도 감정인데 신혜선 씨가 여린 성격에서 오는 파워가 있다. 그 부분을 높이 산다. 그런 것들이 촬영하면서 잘 맞았던 것 같다. 저도 여리지만 강함을 표현하고 싶은 배우라면, 그 친구는 여린 걸 노출할 수 있는 용감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변요한은 신혜선과의 짧은 만남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던 바. 원하는 장르 혹은 관계가 있는지 묻자 "멜로를 해보고 싶다. 저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멜로를 해본 적이 없다. 멜로 제안이 안 들어온 건 아니지만 타이밍이 그렇게 됐다"며 "제가 해야 하는 저만의 숙제가 있었다. 더 배우고 싶고 느끼고 싶고 노하우도 알고 싶다. 깊게 들어가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혜선은 극 중 구정태가 관찰하는 인물이자 거짓 포스팅으로 SNS 인플루언서의 삶을 사는 한소라 역을 맡았다.

SNS에 대한 서툼을 표현했던 신혜선과 달리 변요한은 활발한 SNS 활동을 보이고 있는 상황. 신혜선과 SNS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을까. 변요한은 "신혜선 씨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진 않는다. 저 역시 몇십년 만에 SNS를 다시 시작한 건데 지금 시기에는 홍보가 필요하다. 그동안 회사에서 운영했는데 '좋아요'를 달아줬던 친구에게 '좋아요'도 눌러주고 싶다"며 "많은 생각을 하면서 SNS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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