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문 계기로 中 세르비아와 관계 격상…FTA 7월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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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내 대표적인 친중국가인 세르비아를 방문하면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시키기로 했다.
8일 저녁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오그라드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격상시키고, 신 시대 공동의 미래를 위한 중·세르비아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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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내 대표적인 친중국가인 세르비아를 방문하면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시키기로 했다.
8일 저녁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오그라드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격상시키고, 신 시대 공동의 미래를 위한 중·세르비아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중국과 세르비아의 협력 범위에 대해 “한계가 없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상회담이후 시 주석은 부치치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한 6가지 조치를 약속했다.
우선 양국은 오는 7월1일부터 중국과 세르비아 간 FTA를 발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중국이 약속한 조치에는 중국이 2027년 세르비아 인정엑스포 개최를 지원하고, 세르비아 특산품 수입을 확대하며 향후 3년 간 50명의 세르비아 청년 과학자를 중국에 초대해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300명의 세르비아 유학생을 받는 것 등이 포함됐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 과정에서 세르비아 측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세르비아 영공에 진입하자 세르비아 공군이 호위 비행에 나섰고, 부치치 대통령 및 정부 주요 인사들은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에 직접 나가 시 주석을 영접하기도 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그(시 주석은)가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전 세계에서 존경을 받게 될 것이지만 그가 우리 세르비아에서 겪는 존경과 사랑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친밀을 과시했다.
시 주석이 이처럼 세르비아와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는 것은 반서방 연대를 다지고, 유럽 내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르비아에 이어 유럽 내 또 다른 우호 국가인 헝가리를 방문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헝가리는 올해 하반기 EU 순환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라 중국이 헝가리를 이용해 EU 내부 균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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