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와 팬, 한 팀돼 공 찬다…온라인 축구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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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선수와 팬이 한 팀이 돼 축구 경기를 펼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K리그 선수와 서포터즈(팬)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를 6월1∼2일 연다고 9일 밝혔다.
구단들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자체 선발전을 거쳐 대표 선수를 2명씩 선발하고, 소속 구단 선수 1명을 더해 모두 3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FC온라인, 각 구단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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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구단별 서포터즈 2명·선수 1명 한팀
아마추어 게이머만 참여 가능
프로축구 K리그 선수와 팬이 한 팀이 돼 축구 경기를 펼치는 장이 마련된다. 단, 현실 세계가 아닌 온라인 세계에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K리그 선수와 서포터즈(팬)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를 6월1∼2일 연다고 9일 밝혔다.
eK리그는 넥슨이 운영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EA스포츠 FC온라인’(FC온라인) 기반 이(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20년 출범했다. 2022년부터 최상위 리그인 eK리그 챔피언십을 포함해 클럽디비전, 오픈디비전 등 총 3개 대회가 열려 왔다.
올해 처음 열리는 eK리그 서포터즈컵은 K리그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리그다. 연맹은 “K리그와 e스포츠 사이 접점을 넓히려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FC온라인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기존 대회들과 달리, 구단 서포터즈 등 순수 아마추어 게이머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FC, 대전 하나시티즌, 수원FC, 수원 삼성, 울산 HD,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등 8개 구단이 참여한다. 구단들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자체 선발전을 거쳐 대표 선수를 2명씩 선발하고, 소속 구단 선수 1명을 더해 모두 3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본선은 각 구단 클럽하우스 또는 홈 경기장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4강에 오르는 팀들부터는 서울의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 맞대결을 벌인다.
대회 총 상금은 800만원으로 우승팀 40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00만원), 준우승팀 250만원(2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 3등팀 150만원(상금 100만원, 넥슨캐시 50만원)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FC온라인, 각 구단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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