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합니다”…태안군, 외국인 계절 노동자 160명 모집

강정의 기자 2024. 5.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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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결혼이민자 가족 등 초청
“노동자 이탈률 줄이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신청·접수
충남 태안군청 전경. 충남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오는 16일까지 멸치 가공 분야에 종사할 외국인 계절 노동자 16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태안군은 결혼이민자의 본국에 거주하는 4촌 이내 친척(19~55세)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 노동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고용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다. 선정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멸치를 선별하고 건조하는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외국인은 태안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 등을 작성해 태안군청 수산과 수산기술팀에 제출하면 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친척 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노동자 인력을 확보한 지 3년 정도 됐다”며 “노동을 하는 지역에 친인척이 함께 거주하다 보니 이탈률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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