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재편·기대작 출시 넥슨…올해 매출 4조원 돌파하나

조재현 기자 2024. 5. 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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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강대현·김정욱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넥슨코리아 연간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하는 3조9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다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신작 출시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서다.

2020년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4조원에 근접한 만큼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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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왼쪽)·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넥슨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올해 3월 강대현·김정욱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 넥슨코리아 연간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하는 3조9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다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신작 출시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서다.

9일 넥슨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는 이달 21일로 확정됐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여름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에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도 계획됐다.

2020년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4조원에 근접한 만큼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같은 공격적인 신작출시는 올해 재편한 리더십 체제를 바탕으로 한다. 넥슨 일본법인으로 자리를 옮긴 이정헌 대표는 다양한 신작 출시와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넥슨코리아를 지휘하는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는 조직·법인간 벽을 허무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넥슨 성공 공식을 보다 많은 영역에 이식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전략은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선임에서도 드러난다. 넥슨은 박용현 부사장의 넥슨게임즈 대표 선임이 법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현 부사장은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굵직한 흥행작을 배출한 바 있다.

넥슨은 또 신규 개발 본부를 빅게임 본부로 명칭 변경하고 신규 개발 본부 산하에 있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별도 본부로 분리했다. 박용현 부사장은 빅게임 본부장을 겸임하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장르 게임 '낙원' 등 신작 개발을 이어간다.

낙원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별도 본부로 독립한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 성공을 이끈 황재호 본부장이 맡는다. 황 본부장이 디렉터를 맡았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했다.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는 강대현 대표와 문새벽 신임 운영 부사장이 주도한다. 강대현 대표는 넥슨코리아에서 라이브 본부장,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 COO를 연임했다.

플랫폼 확장, 서비스 개선,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지휘하며 라이브 서비스 범위를 넓혀왔다.

문새벽 부사장은 넥슨의 다양한 게임서비스와 QA를 전담하는 자회사 넥슨네트웍스 대표를 맡아 넥슨코리아-넥슨네트웍스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라이브 게임의 운영 고도화를 이뤄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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