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왼손 경례, 한미동맹의 상징" 故 웨버 대령에 '을지무공훈장' 추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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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전쟁(6·25전쟁) 중 부상을 입어 생전 왼손 경례로 널리 알려진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에게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생전 왼손으로 경례하는 모습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웨버 대령은 6·25전쟁 중인 1951년 2월 강원도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다리를 잃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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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전 참전비·추모의 벽 건립 헌신
이날 국방부 등에 따르면 최근 심사를 통해 웨버 대령에 대한 을지무공훈장 추서를 결정해 행정안전부에 추천했다.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을지무공훈장 발급이 결정될 예정이다.
웨버 대령은 미국 정부로부터 군 복무 중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에게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명예와 권위의 상징인 퍼플하트 훈장을 받기도 했다.
생전 왼손으로 경례하는 모습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웨버 대령은 6·25전쟁 중인 1951년 2월 강원도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다리를 잃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1년여 간의 수술 끝에 현역에 복귀했다가 1980년 전역했다.
웨버 대령은 1993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미국 워싱턴DC에 한국전 참전비 '19인의 용사상' 건립을 주도했고, 2006년부턴 워싱턴 한국전 참전비와 '추모의 벽' 건립운동에 헌신했다.
웨버 대령은 2022년 4월 별세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한국에도 한미동맹 70주년인 지난해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 웨버 대령의 추모비가 건립됐다.
한미동맹재단은 또 지난달 9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 위치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추모비 앞에서 제2주기 추모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미동맹재단은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일(7월 27일)을 앞두고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웨버 대령 유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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