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보내는 다니엘 강 "한국에서 터닝포인트 만들고 싶다" [LET]

강명주 기자 2024. 5. 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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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달러)가 펼쳐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다니엘 강은 "이번 대회에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면서 "목표는 팀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 한국에 와서 시합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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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2024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 사진제공=아람코 팀 시리즈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달러)가 펼쳐진다.



 



대회 개막에 앞서 8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국의 간판스타 김효주와 교포 선수 다니엘 강(미국),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란 김조은(한국)이 참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다니엘 강은 "이번 대회에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면서 "목표는 팀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 한국에 와서 시합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니엘 강은 "저는 유러피언 투어를 많이 안 뛰어 봤지만,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요새 골프 하는 환경이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 오면 약간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다. 눈앞에 가려졌던 안개가 없어지는 느낌이다"고 최근의 감정을 밝히면서 "이번 주는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시합이라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선 리더를 맡은 다니엘 강은 "저의 팀 전략은 제가 모르는 선수를 뽑는 거다. 싱가포르 대회 때 제가 모르는 선수 한 명을 뽑았는데 너무 좋았다"고 언급한 뒤 "저에게 보통 하루에 기적 같은 일, 재미있는 일, 신기한 일이 항상 일어나는 것 같다. 근데 거기에서 되게 기적 같이 좋은 친구를 만나고 신기하게도 팀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강은 "그래서 이번에도 랜덤으로 그냥 한번 해보려고 한다. 그게 저의 전략이다. 사실 제가 같이 팀을 하고 싶어 하는 선수는 카르멘 알론소인데, 그녀가 지금 너무 잘 쳐서 다른 팀의 주장이라 같이 팀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강은 "솔직하게, 요즘 LPGA 투어가 그렇게 즐겁지는 않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런데 이번 시합만은 제 마음대로 나오고 싶었다. 억지로 나가는 것보다 좋은 기분으로 팀 플레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 사진제공=아람코 팀 시리즈

 



 



다니엘 강은 올해 L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 통과했고,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2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최근에 참가한 3개 대회에선 2번 연속 컷 탈락했고, 7번의 라운드 중 2번의 80타, 1번의 83타를 작성했다.



 



다니엘 강은 "요즘 골프에 대한 저의 멘탈이 조금 안 좋아서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 나오는 것도 저에게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선수로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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