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8월 전당대회는 늦어…한동훈, 당분간 물러나 있는 게 맞아”

염정원 2024. 5. 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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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본인의 판단”이라면서도 “원칙적으로 보면 당분간 물러나 계시는 게 맞긴 하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까지 정치의 기본적 관행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일단 지도부는 2선으로 물러나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맞는 문법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 전 위원장이 과연 얼마나 거기에 대해 잘 생각하고 패배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 생각을 정리했을 지에 따라 결심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8월 전당대회'가 언급되는 부분에 대해서 안 안의원은 “늦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빠르게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황우여 비대위의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8월에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와 같이 하면 균형이 맞지 않겠냐’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준비할 시간도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준비 시간도 없이 비슷한 시기에 대표를 뽑으면 아마 우리가 더 밀릴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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