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학생들 문해력 키워야…아침 책 읽기 캠페인 시작"

서혜림 2024. 5. 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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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아침에 책을 읽고 가족과도 하루 10분씩 함께 책을 읽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북웨이브'(BookWave) 독서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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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100일간 가족과 책 읽기 챌린지 등
조희연 교육감, 제52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축사 (서울=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5.8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아침에 책을 읽고 가족과도 하루 10분씩 함께 책을 읽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하고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북웨이브'(BookWave) 독서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독서 토론 등 방과 후나 교과 시간 내 독서 프로그램이 이미 있지만,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독서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투리 시간에 독서하는 '책 읽는 나' 부문, 가족·지역사회와 연계해 책을 함께 읽고 경험을 나누는 '함께 읽는 가족'·'독서 공동체 서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아침 또는 기타 시간을 활용해 자기 주도형 자율 독서를 하는 '아침 책 산책', 관심사와 진로 등을 주제로 자신이 직접 책을 만드는 '서울학생 첫 책 쓰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부터 하루에 10분씩 총 100일간 가족과 함께 독서 습관을 만드는 캠페인에 동참해서 완주하면 도서관 로비 명예의 전당 등에 가족의 이름을 게시한다.

아울러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캠프나 동네 서점, 지역문화기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커뮤니티가 협력한 행사도 마련된다.

조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서울 학생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책과 친숙해지고 평생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11층 대강당에서 북웨이브학부모실천단의 '하루 10분 독서' 선언식을 한 뒤 챌린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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