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통령 기자회견에 “25만원 지원금·해병대원 특검 수용해야”

김상윤 기자 2024. 5.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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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8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해병대원 사망 사건 특검을 수용한다고 밝혀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는 것이 시작”이라며 “만약 두 사안에 대해 거부하거나 회피한다면 민생을 책임지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외면하겠다는 뜻으로 국민들이 읽을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장 선거에 입후보한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대통령이 설명하거나 변명하지 말고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진솔하게 말하면 좋겠다”며 “해병대원 특검과 배우자 특검 문제에 관련해 ‘합당한 조치를 내가 받아들이겠다’고 수용한다고 하면 국정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우원식 의원은 “그동안 정말 불통이었지만 이제 기자회견을 한다니 다행”이라면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진 않다”고 했다. 그는 “총선 때 드러난 ‘이채양명주’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좀 하셔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부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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