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보는 연극·무용·VR…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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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역을 확장하는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인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일환으로 '우주 엘리베이터'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다룬 연극과 무용, 설치 등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가 서울관에서 매달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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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역을 확장하는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인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일환으로 '우주 엘리베이터'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다룬 연극과 무용, 설치 등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가 서울관에서 매달 공개된다.
이달 25일에는 일본의 연출가 오카다 도시키의 연극 '우주선 '인-비트윈'호의 창문'이 공연되며 6월과 7월에는 안무가 노경애의 무용과 박민희의 전통음악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8월에는 한국과 영국의 미디오아트 듀오 김치앤칩스의 '또 다른 달'이 서울관 야외에 설치된다.
프로그램 하반기인 10월∼내년 2월에는 태국의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인 아핏찻퐁 위라세타쿤의 첫 가상현실(VR) 작업 '태양과의 대화(VR)'를 비롯해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일본관 작가인 모리 유코와 10월 영국 테이트모던 터바인홀에서 전시 예정인 이미래가 퍼포먼스 신작을 선보인다.
해외 지역과의 교류 촉진과 다양한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다원예술 쇼케이스 공연도 도입됐다. 9월 4∼5일 서울관에서 1980∼1990년대 출생한 한국작가 4명과 덴마크 작가 4명을 소개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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