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안첼로티 감독 “내 인생 최고의 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체투입된 호셀루의 막판 2골 폭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호셀루의 막판 2골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제압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감독인 안첼로티(4회)는 자신의 기록을 5회로 늘리고 싶어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뮌헨 김민재 후반 출전 팀 패배 고개
교체투입된 호셀루의 막판 2골 폭발. 기막힌 용병술로 또 한번 판을 뒤집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쾌재를 불렀다. 지도자로서 통산 6회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꿈도 이뤘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호셀루의 막판 2골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내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감독인 안첼로티(4회)는 자신의 기록을 5회로 늘리고 싶어한다. 이날의 운과 기세라면 못해낼 것도 없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의 역동적인 공격로 개척으로 뮌헨의 골문을 노렸지만, 뮌헨의 노장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면서 결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3분 뮌헨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줬다. 뮌헨의 해리 케인은 후반 23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뒤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공을 띄웠고, 치고 들어간 데이비스는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공격진을 감축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작전은 상대 안첼로티 감독의 교란 전술에 의해 무력화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36분 교체요원인 호셀루를 투입했고, 발 빠른 호셀루는 후반 43분, 후반 추가시간(후 46분) 연속골을 챙기면서 위기에 빠진 팀을 극적으로 구해냈다.
뮌헨의 김민재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높은 타점의 헤더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하지만 노이어 골키퍼의 실수를 틈탄 호셀루의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이 터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외신에서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고맙다.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내 인생 최고의 팀이다”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단독] 이시원 비서관, 채상병 사건 회수 날 유재은에 ‘보고서’ 요구
- 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논란 원하지 않았다’…법무부의 이례적 설명
- 아프간 아이 바시르의 운동회날…한국 친구는 하트 손짓을 보냈다
- 일본 40년 전부터 의대증원 ‘사회적 대화’…회의록도 전부 공개
- [단독] 용산, 채상병 사건 전방위 개입했나…보고서 요구가 말하는 것
- 아침엔 ‘쌀쌀’ 낮에는 ‘쨍쨍’…맑고 청명한 봄날
- 전직 경찰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영화 같은 탈주…보이스피싱 대명사
- 일본 정부 뒷배 삼아 ‘라인 팔아라’…대놓고 헐값 압박
- KF-21 ‘기술유출’ 인도네시아에 개발비 1조원 깎아줄 듯
- 채상병 사건 회수 때 장관 대행…신범철 전 국방 차관 ‘키맨’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