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당권-대권 분리 완화론에 "확립된 전통 논의에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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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완화해 대선주자급이 차기 당대표를 맡도록 하자는 당내 주장에 대해 "신중히들 생각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그전에는 당권과 대권이 합쳐진 총재형, 즉 대통령이 직접 당대표가 되는 기간이 길었다"며 "'당권과 대권 분리'는 한 20년 된 전통으로 여러 논란을 거쳐서 어느덧 확립된 것인데, 논의하자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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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완화해 대선주자급이 차기 당대표를 맡도록 하자는 당내 주장에 대해 "신중히들 생각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황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그전에는 당권과 대권이 합쳐진 총재형, 즉 대통령이 직접 당대표가 되는 기간이 길었다"며 "'당권과 대권 분리'는 한 20년 된 전통으로 여러 논란을 거쳐서 어느덧 확립된 것인데, 논의하자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당대표가 자기가 나서는 대선을 주도하지는 않아야 공평한 것 아니냐, 대선 1년 반 전에는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자는 것이 당헌 취지"라며 "그 논의 과정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의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당대표직을 물러나야 하는데, 당 일각에선 이 규정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당대표 출마를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659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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