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GA투어 정책이사 복귀 무산…우즈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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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 이사 복귀가 무산됐다.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PGA 투어 정책 이사를 맡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2022년 정책 이사가 됐다가 지난해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소식에 임기가 남았는데도 사퇴했다.
매킬로이의 PGA 투어 정책 이사 복귀가 무산된 것은 상당수 선수의 반대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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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 이사 복귀가 무산됐다.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PGA 투어 정책 이사를 맡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웨브 심프슨(미국) 대신 PGA 투어 정책 이사에 취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매킬로이는 2022년 정책 이사가 됐다가 지난해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소식에 임기가 남았는데도 사퇴했다.
LIV 골프에 극렬하게 반대했던 그는 당시 "이용당한 것 같다"고 배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킬로이의 PGA 투어 정책 이사 복귀가 무산된 것은 상당수 선수의 반대 때문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매킬로이와 늘 호흡이 잘 맞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도 매킬로이의 이사회 복귀를 반대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어떤 이유로 내가 복귀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상황이 꽤 복잡하고 지저분해졌고, 오래된 상처와 흉터가 드러났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심프슨이 남아서 하던 일을 하고, 나는 내가 하던 일을 계속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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