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AI거품론vs건강한 조정…우버5%하락, 쇼피파이18%하락 [월가월부]

스웨덴 기준금리 전격 인하
美, 인텔·퀄컴 중국수출 면허 취소
美검찰, 테슬라의 증권·송금사기에 초점

뉴욕 월가

오늘 뉴욕증시 혼조세 보였습니다.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 없이 다음주(5월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10년물 국채입찰에서 수요가 약하게 나오자 국채금리와 달러값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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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9,056.39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 하락한 5,187.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18%) 하락한 16,302.76로 마감했습니다.

스위스에 이어 스웨덴이 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경제활동이 미약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근접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연 4%에서 3.75%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기준금리를 하반기에 두 차례 더 인하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선진국들의 금리인하가 본격 시작되면 미국 연준도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조치를 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1.74%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오토파일럿 조사에서 미국 검찰이 증권, 송금 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인텔 주가 2.22% 하락했고, 퀄컴 주가 0.22% 상승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인텔과 퀄컴에 중국 화웨이 수출에 대한 특정 라이센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인텔이 다음분기 가이던스를 낮췄습니다.

예상보다 부진한 총 예약액을 발표한 우버는 오늘 주가 5.72%하락했습니다. 우버는 이번 순손실에는 지분 투자 재평가와 관련된 미실현 손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9.26%)과 쇼피파이(-18.59%)도 아쉬운 실적에 10%안팎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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