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대건설, ‘카메룬 특급’ 모마와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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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위파위·FA 정지윤 등 통합우승 전력 고스란히 붙잡아
여자 프로배구 2023-24시즌 통합 챔피언인 수원 현대건설이 ‘카메룬 특급’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0·등록명 모마)와 다음 시즌도 함께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여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8일 모마와 지난 시즌 득점 1위인 ‘쿠바산 폭격기’ 지젤 실바(33)가 원 소속인 현대건설, 서울 GS칼텍스와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우승 청부사’ 모마는 KOVO의 2년차 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보다 5만 달러가 오른 세금 포함 30만 달러(약 4억1천만원)의 연봉을 다음 시즌 받게 된다.
모마는 2021년 GS칼텍스서 V리그에 데뷔해 두 시즌을 뛴 후 2023-24시즌 현대건설로 옮겨 탄력있고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득점 4위(886점), 공격성공률(44.70%) 3위에 이르며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주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서 위파위 시통(태국)과 재계약 하고, FA(자유계약선수)인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윤, 미들블로커 나현수를 지켜내 기존의 양효진·이다현·김다인·김연견 등 우승 전력이 고스란히 남아 다음 시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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