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확률 95.5%' 밀러, 불꽃을 던진다 'ERA 1.10'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5. 9.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놀랍다는 말은 부족하다.

메이저리그 최고 구위의 메이슨 밀러(2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번에는 멀티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팀이 9-4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2이닝 동안 32개의 공(스트라이크 24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밀러는 이번 시즌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랍다는 말은 부족하다. 메이저리그 최고 구위의 메이슨 밀러(26,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번에는 멀티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클랜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팀이 9-4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2이닝 동안 32개의 공(스트라이크 24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세이브 상황이 아닌 5점 차 리드 속에 등판한 밀러는 100마일 이상의 공을 무려 21개나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22개 중 21개가 100마일을 넘었다.

남은 1개 역시 99.4마일의 강속구. 또 밀러는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최고 88.8마일의 슬라이더로 텍사스 타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로써 밀러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까지 시즌 13경기에서 승패 없이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1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썼다. 16 1/3이닝 동안 탈삼진은 무려 33개.

밀러의 9이닝 당 탈삼진은 무려 18.2개에 달한다. 밀러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이 만들어 낸 결과. 밀러는 이번 시즌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다.

초강속구를 앞세운 메이저리그 2년 차의 밀러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 이후 선발 대신 구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을 뿐, 이후 12경기에서는 무려 15 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