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로테이션이 더 화려하네..텍사스 ‘한국계 투수’ 더닝,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 등록

안형준 2024. 5. 9. 0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닝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투수 데인 더닝을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더닝의 IL 등록에 대해 "신중하려는 것"이리고 밝혔다.

한국계 우완 더닝은 올시즌 텍사스 로테이션을 지키며 7경기에 선발등판해 37.1이닝을 투구했고 3승 2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더닝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투수 데인 더닝을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는 이날 더닝을 우측 어깨 회전근개 긴장 증세를 이유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부상이 심각한 단계는 아니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더닝의 IL 등록에 대해 "신중하려는 것"이리고 밝혔다. 보치 감독은 "하루이틀 휴식을 주고 다시 등판시킬 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상태가 안좋아질 수도 있다. 차라리 확실히 쉬고 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IL 등록 기간 15일을 마치고 나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계 우완 더닝은 올시즌 텍사스 로테이션을 지키며 7경기에 선발등판해 37.1이닝을 투구했고 3승 2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성적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더닝은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네이선 이볼디, 코디 브래드포드, 타일러 말레 등 선발투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건강하게 지키고 있었다.

더닝이 이탈한 텍사스는 향후 2주 동안 더닝의 자리를 대신할 선발투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4월 빅리그 데뷔전에서 부진했던 유망주 잭 라이터, 지난해 데뷔했지만 아쉬웠던 기대주 오웬 화이트, 선발 경력을 가진 베테랑 롱릴리프 호세 우레나 등이 더닝을 대신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텍사스 로테이션은 존 그레이, 앤드류 히니, 마이클 로렌젠 등이 지키고 있다.

1994년생 더닝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고 그 해 12월 애덤 이튼과 트레이드로 루카스 지올리토(현 BOS), 레이날도 로페즈(현 ATL)와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2020년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더닝은 2020시즌 종료 후 랜스 린과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시즌부터 대부분의 시간 동안 텍사스 로테이션을 지킨 더닝은 지난해 35경기(26GS) 172.2이닝을 투구하며 데뷔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12승 7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해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커리어하이 성적을 썼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시리즈부터 불펜으로 활약하며 텍사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됐다.

빅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105경기(94GS) 515이닝, 26승 27패 3홀드, 평균자책점 4.16이다.(자료사진=데인 더닝)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