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시속 164㎞ 초특급 유망주 콜업…11일 컵스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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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에서 가장 촉망받는 초특급 유망주가 마침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1)를 불러올려 오는 11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스킨스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7⅓이닝 동안 3실점 해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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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에서 가장 촉망받는 초특급 유망주가 마침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1)를 불러올려 오는 11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킨스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198㎝ 장신의 우완 투수인 스킨스는 루이지애나주립대 시절 최고시속 102마일(약 164㎞)의 강속구를 뿌려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소속 대학을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으로 이끈 스킨스는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미래의 사이영상 투수'로 불리는 스킨스를 뽑은 피츠버그는 드래프트 사상 역대 최고액인 920만달러(약 125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스킨스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입단해 한 달여 만에 루키리그와 싱글A를 거쳐 더블A로 승격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스킨스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7⅓이닝 동안 3실점 해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45개를 잡았고 볼넷은 8개밖에 허용하지 않는 빼어난 제구력도 보였다.
대학 시절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투구했던 스킨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체인지업과 커브, 스플링커(스플리터와 싱커를 섞은 공)를 익히며 구위가 더욱 강력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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