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20초 동안 목을 꾹'...미용실 손님의 반려견 '학대'
정희윤 기자 2024. 5. 9. 07:30
미용실에 온 한 손님이 자신의 옆에 앉은 강아지의 목에 손을 얹습니다. 그대로 꾹 누르더니 20여초 간 행위를 지속했는데요. 남성이 손을 놓자마자 강아지는 소파 아래로 도망쳤습니다.
지난 4일, 경상남도 창원시의 미용실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제보자이자 미용실 주인이 다른 손님의 머리를 감기던 사이에 제보자의 반려견 목을 조른 건데요. 이후 이 손님은 주변을 살피며 폐쇄회로(CC)TV를 찾더니 “사람이 들어와도 짖지 않는다”, “강아지 교육을 잘 했다”라는 말을 하며 시술을 받은 뒤 회원권까지 끊고 갔다고 합니다.
이후 반려견이 심하게 기침하고 구석에 숨어있기를 반복했고, 소파에는 평소에 없던 반려견의 변까지 묻어있었다는데요. 다음날 제보자가 CCTV를 통해 반려견의 학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가게 근처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제보자의 지인이 손님을 찾아가 따지자, “강아지가 위협했고 훈육한 거다”라고 주장했다는데요. 이후 손님은 사과는커녕 제보자의 가게 앞을 지나가며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해당 손님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소했다”며 “곧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4일, 경상남도 창원시의 미용실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제보자이자 미용실 주인이 다른 손님의 머리를 감기던 사이에 제보자의 반려견 목을 조른 건데요. 이후 이 손님은 주변을 살피며 폐쇄회로(CC)TV를 찾더니 “사람이 들어와도 짖지 않는다”, “강아지 교육을 잘 했다”라는 말을 하며 시술을 받은 뒤 회원권까지 끊고 갔다고 합니다.
이후 반려견이 심하게 기침하고 구석에 숨어있기를 반복했고, 소파에는 평소에 없던 반려견의 변까지 묻어있었다는데요. 다음날 제보자가 CCTV를 통해 반려견의 학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가게 근처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제보자의 지인이 손님을 찾아가 따지자, “강아지가 위협했고 훈육한 거다”라고 주장했다는데요. 이후 손님은 사과는커녕 제보자의 가게 앞을 지나가며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해당 손님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소했다”며 “곧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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