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혼조 마감… 나스닥 0.18%↓

이지운 기자 2024. 5. 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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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에 장을 마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일 밀컨 컨퍼런스에서 올해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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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3포인트(0.44%) 오른 3만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80포인트(0.18%) 내린 1만6302.76에 장을 닫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전망과 기술주 흐름에 주목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일 밀컨 컨퍼런스에서 올해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만큼 경제 활동이 결국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은 연준의 이중 책무를 달성하는데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진행이 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통화정책의 시기와 전체적인 영향 면에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차량공유기업 우버가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5.7% 급락했다. 이날 우버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 예약액이 377억달러(약 5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전망치 380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인텔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원래 범위인 125~135억달러를 유지하겠지만 중간값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2.22% 하락했다.

테슬라도 1.7% 하락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자율 주행 장치)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소비자·투자자를 상대로 사기 행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 미국 연방검찰이 수사한다고 보도했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A도 각각 0.4%, 1% 하락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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