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스폿!’ 국내 차트 점령하고 해외로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2024. 5. 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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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가 통했다.

케이(K)팝 대표 '힙스터' 지코가 이젠 글로벌로 향한다.

지코가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한 노래 '스폿!'(SPOT!)으로 글로벌 차트 점령에 나섰다.

8일(한국시간) 북미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코의 신곡 '스폿!'이 글로벌(미국 제외)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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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글로벌 200’ 24위 랭크
스포티파이에선 데일리 70위 위상
지코(왼쪽)·제니. 사진제공 |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필살기’가 통했다. 케이(K)팝 대표 ‘힙스터’ 지코가 이젠 글로벌로 향한다.

지코가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한 노래 ‘스폿!’(SPOT!)으로 글로벌 차트 점령에 나섰다.

8일(한국시간) 북미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코의 신곡 ‘스폿!’이 글로벌(미국 제외) 8위에 올랐다. 발매 첫 주 톱10 진입에 성공한 경우로, 개인 통산 ‘커리어 하이’기도 하다.

‘스폿!’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함께 전 세계 대중음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글로벌 200은 북미 포함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또는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갈수록 그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다.

글로벌 최대 음원 플랫폼으로 꼽히는 스포티파이에서도 지코와 제니 컬래버레이션 효과는 두드러졌다. 최근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70위에 올랐으며, 이는 솔로로서 활동해온 지난 10년간 자체 최고 순위이기도 했다.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에 앞서 지코는 국내 각종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며 유행가 제조기로서 여전한 위세를 과시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5월 첫째 주 주간 차트를 석권했으며, 공개 열흘이 경과한 8일까지도 멜론, 지니 등에선 일간 순위표 기준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로 확산된 지코에 대한 관심은 ‘스폿!’ 자체가 품고 있는 유행 코드에 블랙핑크 제니와의 하모니가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지코가 케이팝에 본격 유행시킨 ‘SNS 챌린지’가 재조명되는 등 극강의 과거 이력까지 재소환되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스폿!’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곡으로, 지코가 싱어송라이터로서 뛰어난 면모를 과시했다. 작곡은 물론,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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