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왜그래... 결승 좌절 서러운데, '최하 평점'으로 두번 운다[챔스 4강2]

김성수 기자 2024. 5. 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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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역전극의 희생양이 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밀려 합계 스코어 3-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팀 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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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역전극의 희생양이 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민재는 실점 장면에서 직접적인 실책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최하 평점을 받아 두 번 아파야 했다.

ⓒ소파스코어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밀려 합계 스코어 3-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까지 28분을 뛰었지만 팀 탈락을 막지 못했다.

후반 23분 역습 도중 왼쪽에서 해리 케인의 긴 패스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빠르게 레알 마드리드 박스로 드리블해 수비 사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뮌헨이 합계 점수 3-2로 앞서는 순간.

김민재는 후반 31분 공격수 르로이 자네와 교체투입됐다. 후반 37분 왼쪽 코너킥에서는 회심의 헤딩슛을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게 뮌헨의 결승 진출이 보이는 듯했지만, 대회 최다 14회 우승에 빛나는 관록의 레알 마드리드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3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때린 슈팅을 노이어가 한 번에 잡지 못하고 흘린 것을 호셀루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합계 3-3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 극장'의 주인공은 호셀루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왼쪽 낮은 크로스를 호셀루가 오른발 원바운드 슈팅으로 골문에 밀어넣었다. 최초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레알 마드리드가 합계 4-3 역전을 이루며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을 합계 점수 2-0으로 꺾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두 팀 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소파스코어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6.1을 줬는데, 이는 이날 경기 출전 선수 전체 평점 중 최하위였다. 김민재만 실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기에 다소 가혹한 평점.

반면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가 3분 만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 결승행 일등 공신이 된 호셀루는 가장 높은 평점 9.0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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